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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 기간 장병 휴가 통제?… 軍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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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7 15:00:00 수정 : 2021-12-07 15: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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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전 장병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앞둔 가운데 접종 기간 일부 부대에서 휴가를 통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군은 휴가 통제 계획은 없으며 부대 차원에서 휴가 자제를 권고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라고 해명했다.

 

7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따르면 자신을 육군 6사단 포병여단 예하대대 소속 장병이라고 소개한 제보자는 “저희 사단은 3차 백신 접종 기간 휴가를 안 나가는 것을 권장한다고 하는데 저희 대대에서 12월7일부터 내년 1월21일까지 휴가를 전면 통제시켰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이어 “백신 접종 희망 여부도 관계없이 맞기 싫은 사람도 (휴가를) 통제시켰다”며 “백신 희망 여부 역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이면 동의하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맞는다고 보고가 올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 접종 10일 전에 민간인 접촉을 하면 안 되고, 백신 접종 후 이틀간 경과를 봐야 해서 그 기간만 통제를 하는 거라면 모를까 이 기간 전체를 통제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가둬놓고 백신을 맞추는 게 인권을 존중한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고 그저 노예가 된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6사단은 “부대는 항체생성 기간 등을 고려해 장병들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3차 백신 접종 전·후 기간 휴가 자제를 권고했다”며 “해당 내용을 전파하는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해 오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앞서 육대전에는 지난 5일에도 해병대 모 부대 소속 장병의 제보가 올라온 바 있다. 이 제보자는 “3차 접종을 하지 않으면 휴가를 못 나간다고 통제를 시킨 상태”라면서 “훈련 기간도 아닌데 휴가 통제를 하는 건 불합리하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해병대도 “현재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휴가를 통제하지는 않는다”며 “접종을 희망하는 인원에 한해 3차 접종 기간 동안 원활한 접종을 위해 휴가를 잠시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전달과정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방부는 백신 추가 접종 시행을 서두르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3일 제15차 코로나19 전군 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열고 오는 27일 예정됐던 전 장병 추가 접종을 일주일 앞당겨 20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사전준비가 조기 완료되는 접종기관은 13일부터 시행한다. 

 

다만 국방부는 현재 적용 중인 군내 거리두기 1차 개편에 따른 부대 관리 지침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면서 장병의 휴가·외출 등은 제한하지 않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 차원에서 휴가 통제 지침을 내린 바 없으며, 현재까지 그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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