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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 의존하는 삶 피곤해” ‘자기 자신’과 결혼한 女, 3개월 만에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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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7 17:50:40 수정 : 2021-11-27 17: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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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러 트위터 캡처

 

자기 자신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된 브라질 여성이 최근 자신과 이혼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데일리스타는 지난 9월 자신과 결혼해 유명세를 탄 모델 크리스 갈레라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결혼 3개월이 지난 지금 자신과의 이혼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스타는 보도를 통해 그가 지난 9월 “남자에 의존하는 삶이 피곤하다”며 브라질 상파울로의 한 성당에서 자신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을 자축하는 것”이라며 “큰 결심을 하고 내린 결정인 만큼 나 자신과의 결혼이 부끄럽지 않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연을 접한 중동의 한 왕자는 갈레라에게 “나와 결혼하면 50만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했으나 갈레라는 “남자는 필요없다. 여성들이 자존감을 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갈레라는 ‘특별한’ 누군가를 만나 그와 사랑에 빠졌다며 “지난 결혼생활이 지속된 동안 매우 행복했다. 특별한 사람을 만나면서 다른 사람과의 ‘사랑’이란 걸 믿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9월 자신과 결혼식을 올린 것에 대해 “당시엔 혼자 있는데 두려움이 많았지만 지금은 스스로 성숙해져 이를 극복했다“며 “나는 강하고 단호한 여성”이라고 덧붙였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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