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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김종인 찾아가서 잘 되는 줄…상임위원장 열심히"

입력 : 2021-11-26 11:40:53 수정 : 2021-11-26 11: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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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모시고 새 국가 만들고 싶어"
"모든 것 쏟을 것…공직 일체 안해"
"김종인 찾아가 잘 되는 줄…당혹"

"12월 초 출범…그냥 있을 수 없어"
"총괄위원장? 이름 바꿀 이유 있나"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26일 "상임위원장직을 수락하고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대선후보와 회동한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나 국가권력이 잘못되면서 우리의 미래를 막고있다는 생각을 할 때마다 답답했지만, 현실정치에 뛰어들 일은 아니고 담론을 제시하면서 새로운 의제를 설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최근에 제가 맘을 돌려먹게 됐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후보와의 만남이었다"며 "많은 부분이 상당히 저와 일치한다고 느꼈다. 제가 이 분을 모시고 새로운 국가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시대에 뒤떨어진 국정운영 유지, 이런 것을 과감히 바꿀 때가 됐다. 그런 일을 하겠다는 분을 그냥 혼자 그렇게 뛰게 둔다는 게 우리 모두의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무엇을 하든 돕겠다고 생각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운 좋게 대선도 뛰어보고, 대통령 만드는 역할도 하고, 당도 운영해 봤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이번 선거에 쏟아부을 예정"이라며 "선출직, 임명직 공직을 일체 안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중심적 사고, 자유주의에 반하는 그런 사고 움직임을 가진 후보라 이 역사에 반역사적인 몰역사적 흐름 막아야한다는 책명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합류를 두고 갈등이 불거진 데 대해 "총괄위원장을 맡고 안 맡는 문제는 제가 말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후보와 함께 (김 전 위원장 사무실에) 찾아가서 다 잘되는 줄 알았는데, 그 결과가 다른 방향으로 가서 조금 당혹스럽지만 더 이상 제가 드릴 이야기는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후보와 같이 통화했는데 둘다 잘 됐다고 했었다. 서로 고생했었다고 이야기를 나누고 했었다"고 전했다.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비워두고 선대위가 출범하는 것과 관련해선 "12월 초로 잡고 있으니 그렇게 하지 않을까"라며 "더이상 안 모시고는 관계 없이, 선대위는 그냥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제안 받는다면 할 계획이 있느냔 질문엔 "굳이 말하자면 제가 역할을 크게 해야한다고 가정이라고 이야기해서 하는데, 이름을 바꿀 이유가 있을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앞서 김종인 전 위원장은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직책과 역할을 두고 윤 후보와 충돌해왔다. 이준석 대표는 "김병준 위원장도 (선대위가 아닌 별도 위원회) 조직으로 정리된다면 김종인 위원장이 받아들일 수 있는 느낌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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