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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 1500m, 올림픽 티켓 3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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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6 10:04:19 수정 : 2021-11-26 1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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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쇼트트랙 대표팀의 이유빈(왼쪽)이 26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1차 예선에서 궈이한(중국·가운데), 안나 자이델(독일)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르드레흐트=신화연합뉴스

쇼트트랙 남녀 1500m는 한국 겨울스포츠의 올림픽 도전에서 기반이 되는 종목이다. 2002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뒤 5번의 올림픽에서 남녀 모두 3번이나 금메달을 따냈다. 그렇기에 가능한 많은 올림픽 티켓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쇼트트랙이 워낙 중장거리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가 많기에 일단 여러 장의 티켓을 손에 쥐기만 한다면 금메달 가능성은 더 올라간다.

 

이런 한국쇼트트랙이 여자 1500m에서 최다인 3장의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에 성공했다. 대표팀 간판 최민정(23·성남시청)과 이유빈(20·연세대), 서휘민(19·고려대)이 26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1, 2차 예선을 통과한 덕분이다.

 

베이징올림픽은 네 차례 월드컵 성적 가운데 선수별로 가장 좋은 3개의 성적을 더해 높은 순서대로 남녀 500m와 1000m는 총 32장, 1500m는 36장의 출전권을 국가별로 배분한다. 단, 국가별로 개인 종목에 최대 3명까지만 출전시킬 수 있다.

 

한국은 여자 1500m에서 이유빈이 월드컵 랭킹 1위, 김아랑(26·고양시청)이 7위, 최민정이 9위, 김지유(22·경기일반)가 12위를 달리는 가운데, 월드컵 4차 대회에서도 3명의 선수가 준결승 무대에 올라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출전권 3장을 확보했다.

 

한편, 남자 1500m에서는 곽윤기(32·고양시청)와 박장혁(23·스포츠토토)이 각각 2차 예선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김동욱(28·스포츠토토)은 2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 대회전까지 랭킹 33위로 부진했던 곽윤기가 일단 준결승에 나선 것이 위안이다.

 

다만, 여타 종목은 사정이 좋지 못하다. 특히. 여자 500m의 3장 확보가 불투명해졌다. 김아랑과 서휘민이 1차 예선에서 탈락한 탓이다. 경쟁 선수들의 랭킹포인트 획득 여부에 따라 출전권 2장확보에 그칠 수도 있다. 남자 500m도 곽윤기와 박장혁은 아슬아슬하게 준준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박인욱(27·대전체육회)은 2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역시, 다른 국가 선수들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 3장 확보에 실패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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