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역사 등 공식 포스터도 게시
부산시가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이색 홍보에 나섰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접하고 알아갈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홍보전략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가 생활밀착형 홍보전략의 하나로 준비한 회심의 무기는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오징어 게임’이다. 시는 ‘오징어 게임’ 패러디로 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관심을 갖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최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한 ‘오징어 게임’ 패러디 포스터 촬영 현장에는 많은 시민과 외국인들이 모여 현장 인증샷을 촬영하고 ‘오징어 게임’을 외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는 오징어 게임 패러디를 비롯한 이색적인 홍보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세계박람회에 대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기관, 주요 관광지와 도시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 시설을 이용하여 부산세계박람회를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먼저 부산지역 도시철도 모든 역사와 스크린도어, 전동열차 내부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식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공공기관과 시내 모든 아파트단지 게시판에 홍보 포스터를 게시한다. 또 해운대 벡스코에 유명 지역 웹툰작가들이 제작한 대형 웹툰작품을 활용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포토존을 설치하고,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인 엘시티(98층, 411.6m)에 들어선 ‘엑스더스카이’에 특별 포토존을 마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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