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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재력가 데이팅앱’ 해킹해 금품 요구한 20대 IT개발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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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5 14:35:30 수정 : 2021-11-25 14: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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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상위 1%’ 재력가 전용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데이팅 어플리케이션 ‘골드스푼’을 해킹해 운영사 측에 금품을 요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데이팅앱 ‘골드스푼’을 해킹한 정보기술(IT) 개발자 A(26)씨를 지난 18일 체포해 정보통신망법 위반·공갈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9월 말 골드스푼 서버에 무단으로 침입해 회원 13만명의 재산·학력·직업 인증자료와 사진 등 개인정보를 빼낸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골드스푼 운영사에 25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수차례에 걸쳐 총 21명의 회원정보를 유출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독학으로 IT기술을 익힌 개발자로 해킹대회에서 상을 받을 정도로 상당한 실력자로 알려져다. A씨 역시 골드스푼의 회원으로 자신이 가입한 앱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

 

상위 1%를 표방하는 골드스푼은 가입 희망자에게 전문직 자격증이나 일정 수준 이상의 연봉 원천징수영수증, 부동산등기 서류 등의 증빙 자료를 제출받는 등 까다로운 가입 인증 절차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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