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박명수(사진)가 동료 정준하와 사이가 처음에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박명수는 “내가 공채 개그맨인데 정준하가 특채로 들어와서 사이가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준하와 둘도 없는 친구인데 그때 ‘쟤 뭐냐. 나가셔야 하실 것 같은데’라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지금도 마음이 아파서 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얘기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제 밑으로 놀고 있는 후배가 2~30명 있는데 특채로 들어오면 기분이 좋겠나”고 물었다.
나아가 “현실에서는 이해가 가실 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명수는 1993년 MBC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정준하는 MBC 특채로 선발돼 1995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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