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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심야시간 개인택시 부제 해제로 승차난 해소

입력 : 2021-11-26 01:00:00 수정 : 2021-11-25 09: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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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내년 1월 3일까지 개인택시 4부제를 심야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해제한다. 25일 부천시에 따르면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음식점 영업시간과 사적 모임의 인원 제한이 완화됐다. 이에 늦은 밤 택시잡기가 힘들다는 민원이 제기, 승차난을 해소하고자 개인택시 부제를 한시적으로 해제시킨다.

 

현재 부천지역 개인택시는 2486대가 있다. 3일 영업하면 4일째가 되는 날 쉬는 방식인 4부제로 운행 중이다. 그동안 명절, 수능 당일 등에 한시적으로 부제를 해제한 바 있다. 위드코로나에 맞춰 연말연시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부제를 풀어 택시의 공급량을 늘린 것은 처음이다.

 

택시업계는 이번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기사는 “그간 코로나19 영향으로 야간에 승객이 없었는데 이달부터 점차 회복세가 느껴진다”며 “부제 해제를 통해 시민들의 택시 승차가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일상의 단계적 회복 차원에서 심야 승차난 해소 등 시민 불편을 줄여가는 정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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