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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자유 증진·창의 구현 나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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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4 18:38:15 수정 : 2021-11-24 18: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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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 독버섯 곳곳에 피어나
법치의 원칙 확고하게 실행할 것”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1 중앙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4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개인의 자유를 증진하고 창의가 구현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자유를 구속하고 상상력을 제한하는 모든 관행과 법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열린 중앙포럼 행사에서 “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미래를 여는 열쇠이고, 집단적 사고와 획일적 강요는 미래를 닫는 자물쇠”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우리는 지금 거대하고 빠른 변화에 직면했고, 그 변화의 불확실성 속에는 우리가 다시 도약할 기회가 숨어 있다”며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중심 나라에서 이제부터는 국민 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가장 중요한 ‘국민’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발도상국에서 태어나 선진국으로 자란 기성세대는 바람직하지는 않았지만 참을 수 있었던, 때로 참아야만 했던 불공정이, 선진국에서 태어나 선진국 국민으로 자란 지금 세대에게는 참을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는 불공정이 됐다”며 “누구나 잘못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는, 우리 국민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되는 법치의 원칙을 확고하게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경제가 추락하고 상식과 양심이 사라진 광야에는 국민을 현혹하는 포퓰리즘 독버섯만 곳곳에 피어나고 있다”며 여권을 향해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개인의 자유와 창의를 보장하려는 국가의 노력 이상으로 한 사람의 국민도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국가의 더욱 큰 의무다. 저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사회복지망을 깔고, 뒤처진 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의 사다리를 많이 만들어서 단 한 명의 국민도 홀로 남겨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일자리가 없을 때 생계를 보장함과 아울러 기술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빈곤에 빠지지 않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일자리 복지”라며 교육과 복지 두 바퀴에 모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는 정부 존재 이유의 시작이자 종착점”이라며 “일자리를 국정 운영의 중심에 놓고, 혁신이 투자 증가로 연결되고 투자 증가가 일자리로 연결돼 함께 돌아가는 바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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