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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출격
‘도쿄 銅’ 수와이얌 완파 2회전 진출
신유빈이 2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회전에서 득점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 탁구의 기대주 신유빈(17·71위·대한항공)은 도쿄올림픽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달 아시아선수권에서 여자복식 금메달과 단식 은메달을 따는 등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이런 신유빈이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에 출격해 자신의 기량을 점검받게 됐다.

일단 출발은 상큼했다. 신유빈이 세계선수권 데뷔전이었던 혼합복식에서 승리한 데 이어 단식 첫판에서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를 꺾고 순조롭게 메달 도전을 시작했다.

신유빈은 2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파이널스 첫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수와이얌 미니(23·34위·홍콩)를 4-0(11-8 11-7 11-6 11-3)으로 제압하고 2회전(64강)에 진출해 사라 드뉘트(79위·룩셈부르크)와 맞붙는다.

수와이얌은 경험과 통산 성적에서 모두 신유빈을 앞서는 선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8년 할름슈타트 세계선수권, 올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모두 단체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수와이얌과 맞대결 전적에서도 주니어 시절을 더해 3전 3패를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2년 전 2019년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벌인 마지막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할 당시와 지금의 신유빈은 완전히 달랐다. 일취월장한 신유빈은 수와이얌을 경기 내내 압도하며 30분 만에 대결을 끝내며 완승했다.

신유빈은 앞서 열린 혼합복식 1회전(64강)에서도 조대성(19·삼성생명)과 짝을 이뤄 함께 승리를 합작했다. 이들 ‘10대 듀오’는 니킬 쿠마르-아미 왕(미국)조를 3-0(11-8 11-3 11-6)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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