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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한국 등 7개국, 코로나19 방역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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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4 15:32:48 수정 : 2021-11-24 15: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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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덴마크 등과 함께 상위권 올라
MVP 7개국, 1년간 26위 아래로 안 떨어져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코로나19 회복력 순위’. 블룸버그통신 화면 캡처

한국이 코로나19 방역 모범국 7개국에 꼽혔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을 포함한 7개 나라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꾸준히 안정세를 보였다”며 “7개국의 공통점은 강력한 의료 안전망과 사회적 결속력”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꼽은 코로나19 방역 MVP 7개국은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랍에미리트, 캐나다, 한국, 스위스 등이다. 이는 1년간 코로나19 발생 통제 수준, 사망자 수, 백신 접종 상황 등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세계 53개 국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회복력 순위’를 매겼다.

 

블룸버그통신은 델타 변이 등 새로운 변수가 나타나 매달 국가 순위가 달라졌으나 이들 7개 국가는 항상 평균 이상의 점수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3개국 중 팬데믹 초기에는 강력한 봉쇄 전략을 전개한 국가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르고 일상 복귀가 빠른 나라들이 높은 순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만년 1등 국가’는 없다”고도 설명했다. 지난해 방역 모범국으로 꼽혔던 뉴질랜드와 싱가포르는 델타 변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방역 순위가 밀렸다. 올해 초 방역 해제에 앞장선 이스라엘과 미국도 여름을 지나면서 델타 변이에 맥을 못 췄다.

 

반대로 멕시코와 브라질 등 남미 국가들은 올해 초까지 낮은 순위를 기록했으나 백신 접종으로 반등할 수 있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하반기 들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최악의 국가로 전락했다.

 

한국을 포함한 MVP 7개국은 지난 1년간 26위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반면 아르헨티나, 이란, 멕시코, 브라질, 페루, 폴란드,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9개국은 1년 내내 중위권 이상으로 올라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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