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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조문 간다’던 홍준표, 지지자 반대로 철회 “의견 받아들이겠다”

입력 : 2021-11-24 11:15:18 수정 : 2021-11-24 11: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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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고인의 명복은 빌어야겠다”
“조문을 가려고 했는데 절대적으로 반대 의견이 많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전두환 전 대통령 조문 계획을 지지자들 반대로 철회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이 만든 커뮤니티 ‘청년의꿈’에 “조문을 가려고 했는데 절대적으로 반대 의견이 많다”며 “그 의견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고인의 명복은 빌어야겠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전날 커뮤니티에 “전 전 대통령은 저의 제2고향인 합천 옆 동네 분”이라며 “정치적 이유를 떠나서 조문을 가는 것이 도리라고 보는데 어떻냐”고 의견을 물었다.

 

이에 청년지지자들은 “전두환이라는 사람 이미지는 굉장히 나쁘다”, “조문 간다고 전두환을 사랑한 게 되냐”며 조문을 놓고 찬반 입장으로 갈렸다.

 

하지만 점차 대다수 지지자들은 “적절하지 않다”, “가지마라”, “조화만 보내라”는 등 조문을 반대하고 나섰다.

 

한편 홍 의원은 ‘전두환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평가를 해달라’는 질문에 “제 두번째 고향이 합천인데 전 대통령은 제 옆동네 분이었다”고 답했다.

 

또 “1986년 청주지검 초임검사때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생인) 전경환 새마을 사무총장이 ‘청와대 파견검사를 해 주겠다’며 ‘찾아오라’고 제안한 적이 있었다”며 “그러나 거절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때 거절했기 때문에 1988년 11월, 5공비리 사건 중 노량진수산시장 강탈사건을 수사 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전 전 대통령으로부터 빚 진 것이 없었기에 전 전 대통령의 친형 전기환씨와 관련된 사건에 손을 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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