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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서 ‘오징어 게임’ 본 학생에 무기징역…판매자는 총살형

입력 : 2021-11-24 09:46:14 수정 : 2021-11-24 10: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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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 “함께 시청한 학생들은 노동교화형 5년”
“어떻게 반입했는지 마지막까지 들춰낼 것 지시”

 

한국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포스터.

 

북한에서 한국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를 돌려본 고등학생들에게 중형이 선고되며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함경북도의 한 사법기관 소식통은 ”지난 주초 청진시 소재 고급중학교 학생 7명이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시청하다가 109상무 연합지휘부 검열에 적발되어 큰 문제가 되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 사건은 중앙에까지 보고되어 한국드라마가 들어있는 USB 저장장치를 들여와 판매한 주민은 총살형에 처해지고 이를 구입해 시청한 학생은 무기징역, 나머지 함께 시청한 학생들은 노동교화형 5년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번 사건의 발단은 한국드라마 ’오징어게임’이 들어있는 USB를 몰래 구입한 고급중학교 학생이 학급에서 제일 친한 친구1명과 함께 보았다”며 “이를 함께 본 친구가 또 다른 친한 친구들에게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내용을 이야기해주면서 여러 학생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여러 명이 돌려서 시청하다가 신고를 받고 들이닥친 109연합상무 검열성원들에 적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에서는 이번 문제가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제정이후 처음 적발된 청소년들의 범법 사례로서 매우 엄중하게 문제시하고 있다”면서 ”그것도 한국에서 최근에 방영된 드라마를 저장장치에 담아 코로나방역으로 국경이 봉쇄된 속에서 어떤 루트를 통해 반입했는지 마지막까지 들춰낼 것을 지시해 앞으로도 조사와 처벌의 피바람을 예고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에 휩싸여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급중학교 학생들이 한국드라마 시청으로 중형을 선고받으면서 중앙에서는 학생교양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해당학교 교장, 청년비서, 담임교원을 철직시키고 당원명부에서 제명시켰다”면서 ”이들은 어렵고 힘든 탄광에 배치되거나 오지 추방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학교 교원들은 언제 이 같은 불똥이 자신에게 튈지 몰라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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