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개그맨 설명근(35)에게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9일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설명근을 벌금 8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설씨는 지난달 7일 낮 12시39분쯤 서울 강동구 강동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도로 중앙분리대 공사 현장 철근을 들이받았다.
당시 설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전주MBC 코미디파티의 코너 진짜 사나이에서 군인역으로 데뷔한 설명근은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다. 설씨는 음주 사고 직전까지도 코미디빅리그 ‘슈퍼차부부’ 코너에 출연했다.
그는 음주운전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유튜브 영상 댓글도 차단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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