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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변보호 여성 피살사건’ 피의자 신상공개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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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3 20:19:29 수정 : 2021-11-23 20: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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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던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피의자가 대구에서 긴급 체포돼 20일 오후 서울 중구 중부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경찰은 최근 서울 중구에서 발생한 ‘신변보호 여성 피살 사건’ 피의자인 30대 김모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심의하기로 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와 관련해 24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부산에서 거주하던 김씨는 전 여자친구인 피해 여성을 살해하기 바로 전날 서울로 올라와 흉기를 사는 등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지난 18일 상경해 서울 중구 을지로의 한 아웃렛에서 모자를 구입해 착용했다. 이후 황학동의 한 마트에서 범행에 쓴 흉기를 구입한 뒤 종로구의 숙박업소에서 숙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다음날 오전 11시6분쯤 피해 여성의 집인 중구의 오피스텔 지하 3층 주차장에서 피해자의 차량을 확인했다. 이전까지 직장 동료의 집을 옮겨 다녔던 피해 여성이 집에 있단 걸 알게 된 것이다. 

 

김씨는 이후 이 건물 3층으로 올라가 복도에서 피해 여성이 집밖으로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피해자는 경찰로부터 받은 스마트워치로 두 차례 긴급호출했지만, 경찰이 1차 신고 이후 사건 현장과 500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출동하는 등 현장 도착이 지체돼 제때 도움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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