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현모(사진) KT 대표가 22일 “주인 정신을 갖고 고객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구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CEO 레터’ 메일에서 “올해 어려운 환경에도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도전 덕에 많은 성과가 있었고, 새롭게 준비하는 사업들도 2∼3년 내 1000억원대 이상 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 대표는 KT위즈가 2021 프로야구 정규리그 창단 첫 통합우승을 한 것에 대해 “막내 구단인 KT위즈의 역대 최단 기간 통합우승은 기본을 탄탄하게 다지고, 모두 헌신하는 원팀이 될 때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 12일 단행된 조직개편을 언급하며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중점으로 둔 부분은 네트워크 안정과 고객 그리고 성장”이라며 “고객 보호 기능과 고객 접점 채널을 통합해 강화했다”고 전했다. 앞서 KT는 지난달 25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유무선 인터넷 접속장애 사태 발생 이후 한 달가량 빨리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