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재명 “피하면 범인이라면서요? 尹, 조건 없이 ‘대장동 특검’ 응하라”

입력 : 2021-11-22 19:00:00 수정 : 2021-11-22 22:08:5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대장동 의혹 檢중간수사 결과 발표 두고도 “조건 없이 신속 특검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6주기 추모식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특검을 피하는 자가 범인이라면서요?”라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특검에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이 후보는 22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가 저축은행 대출 비리 수사 때 화천대유팀의 대출비리를 엄단했다면 화천대유 비리는 불가능했다”며 “화천대유 특검에는 비리의 시작점인 윤 후보의 저축은행 대출비리 묵인, 화천대유 측의 윤 후보 부친 집 매입사건도 당연히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후보는 쌍특검 같은 물타기로 회피하지 말고, 화천대유비리의 처음부터 끝에 대한 특검에 협조하기 바란다”면서 “저는 특검에 조건 없이 동의한다”고 말했다. 또 “화천대유 비리의 일부인 저축은행 대출비리 묵인사건의 특검을 피한다면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바로 범인”이라고 압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의혹 관련 검찰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저도 중간수사 결과를 봤다. 그 긴 시간 동안 뭘 했나 매우 궁금하다”면서 “(대장동) 개발이익이 어디에 부정하게 사용됐는지, 처음과 끝에 대해 조건 없이 신속히 (특검) 하는 게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50억 클럽의 실체가 드러났는데 그 수사 진척은 전혀 들려오지 않는다”며 “부정부패 수사는 자금이 어디로 흘러갔는가를 집중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