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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北 도발, 용인 안 해”… 윤석열 “文정부, 일자리 파괴”

입력 : 2021-11-22 06:00:00 수정 : 2021-11-22 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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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연평 전사자 묘역 참배서 강조
주말 충청권 돌며 중원 표심 공략

尹, 부동산 이어 현정부 실정 부각
'정권교체 당위성' 설파 전략 지속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오른쪽)가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연평도 포격전 11주기를 이틀 앞둔 21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주말 사이 장외 신경전을 벌이는 등 지지층 결속에 나섰다. 이 후보는 2박 3일 일정으로 충청권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고, 윤 후보는 문재인정부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부동산 문제를 파고들었다.

 

이 후보는 21일 배우자 김혜경씨와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내 연평도 포격전·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다. 이 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떠한 경우에도 일방적인 도발에 대해선 용인하지 않겠다”며 “특히 민간인 지역에 대한 불법 도발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는 세대별 참여자와 대화를 나누는 ‘국민반상회’의 일환으로 충북 보은군의 한 협동조합 사무실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운영 중인 판동초등학교의 ‘기본소득 매점 쿠폰’을 고리로 자신의 기본소득 정책의 필요성 설파에 나섰다. 그는 “양극화를 최소한으로 완화하고, 최저선의 삶을 지지하는 방식으로는 기본소득이 중요한 화두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충청권 민심 청취를 위한 2박 3일간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심버스) 순회 일정을 이날 마무리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 교회에서 예배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 후보는 연이틀 부동산과 일자리 문제를 직격했다. 현 정부 실정을 부각하고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설파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근 드러나고 있는 현실을 보면 문재인정부는 일자리 창출 정부가 아니라 일자리 파괴 정부라고 말하는 게 옳다”며 “사람들이 선망하는 좋은 일자리는 크게 줄고, 단기·공공 일자리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결과가 나온 건 일자리 문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구조적 처방을 하지 않고 통계 숫자 늘리기에만 급급했기 때문이고, 국민 혈세를 쏟아부어 가며 가짜 일자리를 늘렸기 때문”이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전날에도 전세 매물 품귀현상의 원인으로 지목된 임대차3법의 문제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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