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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盧재단 계좌 본 이유 대야”… 한동훈 “허위사실 유포”

입력 : 2021-11-22 06:00:00 수정 : 2021-11-22 01: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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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원장 “명예훼손… 법적 조치”
손혜원 전 의원(왼쪽),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검찰 쪽 최측근 인사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자신을 지목하며 검찰이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들여다봤다고 주장한 손혜원 전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한 부원장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유시민씨나 노무현재단에 대한 표적수사나 계좌추적 같은 것은 분명히 없었다”며 “손혜원씨 등이 아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공직자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손 전 의원은 지난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적법한 후원금 송금 기록을 빌미로 노무현재단 계좌를 들여다봤다면 이것은 고발 사주만큼 큰 사건”이라며 “제 계좌추적을 하면서 어떤 이유로 노무현재단 계좌까지 봤는지 한동훈은 그 이유를 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부원장은 “손혜원씨 계좌에서 노무현재단 계좌로 입출금이 있으니 법관 영장에 따라 노무현재단의 CIF(고객정보파일)를 확인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계좌 거래내역을 보는 것이 아니다”라며 “유시민씨가 제게 ‘계좌추적을 당했고 아직 통보를 못 받았다’고 거짓말한 것은 위 CIF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씨는 남부지검 검사가 제게 계좌내역을 공유했을 거라는 황당한 망상까지 곁들이고 있다”며 “자신들이 싫어할 만한 검찰 업무는 모두 제가 한 것으로 생각하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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