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공제조합이 이사장 공개 모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1963년 설립된 조합은 계약이행·하자보수보증 등 건설공사 수행에 필수적인 보증상품 등을 판매하며 자산 7조3000억원(자본 6조3000억원)의 대형 금융기관으로 성장하여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성장과 안정을 지탱하는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 10월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된 최영묵 이사장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것이다.
조합은 22일부터 조합 홈페이지와 일간지에 이사장 후보자 모집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조합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절차의 진행을 위해 이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사장추천위원회가 응모자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이사장 후보 1인을 결정하면, 후속절차인 운영위원회와 총회의 의결을 통해 12월말까지 신임 이사장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사장추천위원회 측은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보증시장 경쟁 심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비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조합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틀을 다질 수 있는 능력 있는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응모를 부탁드리며,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최적임자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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