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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폭증에 다시 봉쇄령 내린 유럽...항의시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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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1 17:26:00 수정 : 2021-11-21 17: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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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수백명의 시위대들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2차를 불태우고, 경찰에 돌을 던지는 등 격하게 시위를 벌였다. 로테르담=EPA연합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던 유럽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다시 봉쇄령에 들어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유럽 각국이 봉쇄령 등 강도 높은 방역조치에 들어감에 따라 자유를 만끽하던 시민들이 분노에 차 시위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오스트리아는 오는 22일부터 10일간 봉쇄 정책을 재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총리는 지난 19일 “봉쇄는 일단 10일간 실시할 예정이며 그 기간은 최대 20일까지 갈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시민들은 백신 접종 및 코로나19 완치 여부와 관계없이 명시된 경우를 제외하고 24시간 외출이 금지된다. 명시된 경우는 생필품 구매, 관청 방문, 출퇴근 및 등학교, 심신 안정을 위한 산책 등이다.

 

또 오스트리아는 내년 2월1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런 발표에 약 3만5000명으 오스트리아 시위대는 수도 빈에 모여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백신 접종 거부’, ‘파시스트 독재정권 타도’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정부의 봉쇄령 조치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네덜란드 역시 지난 13일부터 3주 동안 식당과 술집의 영업시간을 오후 8시로 제한하고 비필수적 상점들을 오후 6시에 문을 닫게 하는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네덜란드 로테르담에는 20일 수백명의 시위대들이 차를 불태우고, 경찰에 돌을 던지는 등 격하게 항의했다.

 

크로아티아에서도 시위가 벌어졌다.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는 지난 20일 1만명이 넘는 시위대들이 백신 패스 도입과 접종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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