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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첫 참가 국제 사이버대회 준우승

입력 : 2021-11-21 19:15:00 수정 : 2021-11-21 21: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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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은 5위… 참가팀 중 가장 낮아
한국군 대표팀이 지난 19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사이버넷 2021’ 대회에서 준우승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한국군이 처음 참가한 국제 사이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일본군은 참가팀 중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국방부는 21일 네덜란드 사이버사령부가 주최한 ‘사이버넷 2021’(CYBERNET 2021) 대회에서 한국군 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15∼19일에 진행된 사이버넷 2021은 올해 3회째를 맞은 국제 사이버훈련이다. 시스템 관리, 사이버 공격·방어, 프로그래밍, 조직력 등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모의 지원연습 방식으로 펼쳐졌다. 올해는 유럽연합(EU)이 1개 팀(루마니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폴란드)을 만들어 참여하는 등 8개국에서 5개 팀이 구성돼 경쟁했다. 각 팀의 선수는 9명 이내로 제한됐다.

 

우리 군이 사이버대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팀은 합동참모본부, 사이버작전사령부, 각 군에서 우수 선수를 선발해 2주간 실전 연습과 민간 전문 컨설팅을 거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1위는 주최국인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EU 연합팀과 노르웨이가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참가팀 중 순위가 가장 낮은 5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엔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이후 사이버작전사령부로 전입한 김정원 중사 등이 참여했다. 김 중사는 “우리 군 대표로 각국의 사이버 요원들과 소통하고 경쟁한 것이 명예롭기 그지없다”며 “이번에 습득한 경험과 기술을 발전시켜 사이버작전 임무 완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번 성과에 대해 “합참·사이버작전사령부·각 군의 유기적인 실전적 사이버훈련의 결실”이라며 “우리 군의 사이버 역량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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