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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 ‘사람이 먼저다’ 만든 정철 “‘이재명은 합니다’ 최고 슬로건”

입력 : 2021-11-19 10:43:11 수정 : 2021-11-19 10: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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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력이 대한민국 역사에서 지금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대통령”
李 비호감도 높은 이유에 “열심히 달린 말에 진흙이 묻어”
‘정철 카피’ 대표 정철. 정철 페이스북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이 먼저다’ ‘나라다운 나라’ 등 대선 슬로건을 만든 정철 '정철카피' 대표는 19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이재명은 합니다’을 “최고의 슬로건”이라고 평하며 “이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있는 건 사실인데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저는 설렘에서 호감이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 선대위 메시지 총괄로 합류한 정 대표는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추진력이 대한민국 역사에서 지금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열심히 달린 말에 진흙이 묻는다. 꽃길만 사뿐사뿐 걸은 말은 진흙이 묻지 않는다”며 “열심히 달려온 세월에도 시선을 줘야 균형이 맞다”고 옹호했다.

 

비호감도 극복 방안에 대해선 “말이 엄청난 속도로 미래, 공정, 정의를 향해 달려간다.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시원함이나 통쾌함, 짜릿함 황홀함을 줄 거라는 얘기”라며 “그런 것을 상상해본다면 비호감을 호감으로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의 특유의 ‘추진력’을 통해 비호감도를 극복해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이 말은 틀림없이 잘 달릴 것 같은데 어디로 달릴지 모르겠다는 점에 대해선 공약이나 메시지, 슬로건으로 압축을 시켜서 사람들에게 '저기로 가는 거야'라는 얘기를 정확하게 반복해서 해줘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내건 ‘공정과 상식’ 가치에 대해선 “후보의 철학 혹은 삶에 교집합이 있어야 되는데 찾기 어려운 것 같다. 그 사람 몸에 맞는 옷이 아닌 듯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합당할 경우 당명 개정이 필요하냐고 보냐는 질문에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답했다.

 

한준호 의원이 이재명 후보 부인인 김혜경씨와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를 출산 경험 유무로 비교한 데 대해 “논란이 있을 만하다. 메시지나 카피든 너무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안 된다”며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확률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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