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의원을 ‘대통령감’으로 평가한 것에 대해 야권 일각에서 질타를 퍼붓는 것과 관련 “그런 세상이다”라고 푸념했다.
19일 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청년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 플랫폼에서 한 누리꾼이 “이낙연 대통령감 발언으로 질타를 받고 계시는데 아무리 적이어도 인정할만한 상대라면 인정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라며 “이때다 싶어서 좌파로 몰고 가는 게 참 어이가 없다”는 글을 남기자 홍 의원은 “그런 세상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최근 해당 플랫폼을 만든 홍 의원은 여당 대권 후보였던 이 전 의원 외에도 김부겸 총리에 대해선 ‘훌륭한 분’이라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에 대해선 ‘The Good’이라고 호평했다.
또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선후보에 대해서는 ‘참 대단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해선 ‘밋밋한 평범한 대통령’이라고, 시진핑 중국 주석에 대해서는 ‘현대판 황제’라고 평가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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