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브라스 어게인스트의 보컬 멤버 소피아 유리스타가 공연 중 남성 관객의 얼굴에 소변을 본 것에 대해 사과했다.
유리스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유리스타는 “나는 항상 음악과 무대에서 한계를 뛰어넘는데, 그날 밤 너무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무엇보다 가족, 밴드 그리고 팬들을 사랑하고 이번에 내가 한 일에 상처를 입거나 기분이 상할 수 있었다는 것을 잘 안다”고 고개 숙였다.
더불어 “그들에게 사과하고, 상처 입힐 생각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당부했다.
나아가 “항상 음악을 최우선으로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사랑과 성원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유리스타는 지난 12일 미국 플로리다 데이토나 비치에서 열린 ‘월컴 투 록빌’ 페스티벌에서 남성 팬의 얼굴에 소변을 봤다.
유리스타는 공연 중 물병을 치켜들더니 “물을 다 마시면 소변을 봐야 하는데 화장실에 갈 수 없다”며 “이걸 아예 ‘쇼’로 만드는 게 낫겠다”면서 자신의 소변을 맞을 지원자를 찾았다.
이에 한 남성이 무대 위로 올라왔고, 소피아는 해당 관객을 눕힌 뒤 그의 얼굴에 소변을 봤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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