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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헬싱키’ 노선, 2년 연기 끝에 2022년 3월 취항

입력 : 2021-11-17 01:00:00 수정 : 2021-11-16 10: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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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연기됐던 ‘부산-헬싱키’ 장거리 노선이 내년 3월 취항한다.

 

핀란드 항공사 핀에어는 내년 3월말 부산과 헬싱키를 잇는 신규 노선을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주 3회 운영되며 약 31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에어버스의 A350 항공기가 투입된다. 김해공항 최초의 유럽 장거리 노선이 될 이번 편성은 영남권 승객의 여행 편의성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헬싱키 노선은 2019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국빈방문에서 이뤄진 노선개설 항공협정 이후 당초 지난해 3월부터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유행으로 연기됐다. 취항 일정과 운항 횟수 등 구체적인 사항은 항공사가 국토교통부와 방역당국 등과 협의를 통해 내년 초 확정된다.

 

올레 올버 핀에어 상용부문 수석부사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부산 노선의 신규 취항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부산-헬싱키 노선은 핀에어가 아시아와 유럽 전역을 잇는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발판”이라고 말했다.

 

핀에어는 항공 수요 회복 추세에 따라 내년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100여개 도시로 향하는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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