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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열음 진화 나선 이준석 “尹, 최고 결정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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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11 19:30:00 수정 : 2021-11-11 19: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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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구성 관련 언급… 여진은 이어져
총괄본부장·사무총장 등 하마평 무성
권영세 “尹에게 도와달란 제의 받았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 구성을 놓고 “윤석열 후보가 최고 결정권자”라며 파열음 진화에 나섰지만, 주도권을 놓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 윤 후보 측 사이의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이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선대위 인선 갈등에 대해 “갈등을 중폭시키려고 ‘살생부’부터 시작해서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등장하는데, 의도적인 위기감 고조라고 생각한다”며 “비토한 사람 단 한 명도 없다. 윤 후보가 전권을 쥐는 것이 맞고 최고 결정권자”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선대위 출범 시점을 두고 “20일쯤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달을 넘기지 않도록 하려고 실무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윤 후보와 선대위 주요 직위에 대한 인선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고 있음을 밝혔다. 이 대표는 김 전 위원장 합류 방식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총괄지휘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분의 어떤 위상과 그런 직책을 재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대선의 ‘킹크랩’과 같은 조직적인 인터넷 기사 댓글작업을 모니터링하는 ‘크라켄’을 “여론조작을 일삼는 여당에 대응하는 우리의 온라인 사드(THAAD)”라고 소개하고 윤 후보에게 준 비단주머니 중 하나라고 밝혔다.

비서실과 이양수 수석대변인·김병민 대변인 임명 등 실무진 인선이 이뤄지는 가운데 총괄선대본부장과 사무총장 등 주요 직위를 놓고 하마평이 이어지고 있다. 권영세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윤 후보로부터 도와 달라는 제의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기존 경선 캠프와 당, 중도·비문(非文)진영까지 포함한 ‘매머드 선대위’를 구상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김 전 위원장과 이 대표 측은 실무에 방점을 둔 선대위 구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후보 선출 후 선대위 인선과 2030세대 탈당을 놓고 내부 진통이 이어지자 일부 국민의힘 당원은 당원 게시판에 ‘자기 당 대선후보를 왜 저격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대표직을 박탈시키자’며 불만의 글을 연이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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