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net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서 대세 댄서로 떠오른 모니카가 자신의 춤과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잘 봐, 언니들 무대다!’ 특집으로 꾸며져 자우림 보컬 김윤아, 발레무용가 윤혜진, 안무가 배윤정,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 리더 모니카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그중 모니카는 댄스학원을 운영하면서 겪은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원래 성인 전용 댄스학원을 운영했다. 업계에선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모니카는 “당시 제가 힐을 신고 추는 섹시한 장르, ‘힐코레오’에 빠져 있었다”며 “옷도 과감하게 입고 섹시한 동작 위주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걸 10대들한테 알려주니, 그 의미도 모르고 함부로 추더라”면서 “위험하단 생각이 들어서 20대를 대상으로 한 학원을 차린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런데 이같은 섹시한 동작의 춤이 담긴 영상이 성인 사이트에서 무단 도용돼 사용되고 있었다고. 모니카는 “되게 자극적인 것만 묶어서 무단으로 올렸더라”며 “그걸 보고 대책을 만들어야겠다 생각했고, 바로 회의를 해서 학원 콘셉트를 중성화시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춤을 즐기는 곳으로 바꾸고, 댄서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 뒤 그다음에 알려주자 해서 학원 색깔을 바꾼 것”이라며 현재의 콘셉트를 잡게 된 이유를 전했다.
모니카는 ‘스우파’ 이후 바빠진 스케줄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사과사의 휴대전화 신제품 광고를 찍었다. 과거에는 백업으로 촬영했었는데, 처음으로 주인공이 돼서 찍었다”며 “각종 예능도 잘 나가고 있고, 팬덤이 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찐 팬 인증을 많이 해주셨더라. ‘이런 분들이 저를 안다고?’ 놀란 적이 많다”며 “특히 오뚜기 회장님이 저를 제일 좋아한다고, ‘원픽’ 하셨더라. 오뚜기 광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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