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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빼앗긴 세계 1위 탈환할까

입력 : 2021-11-09 19:46:41 수정 : 2021-11-09 19: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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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컨 챔피언십 11일 개막
고진영(왼쪽), 넬리 코다

고진영(26·솔레어)은 10월 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200승의 쾌거와 함께 넬리 코다(미국)에게 내줬던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하지만 고진영은 2주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코다에게 내줬다.

코다는 8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을 2위로 밀어내고 1위가 됐다. 코다의 랭킹포인트가 9.032점, 고진영은 9.0278점으로 불과 0.004점차이다. 고진영과 코다 모두 지난주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1주일 사이에 역전된 이유는 랭킹포인트 산정에 포함되는 대회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박인비(33·KB금융그룹)와 김세영(28·메디힐)이 3, 4위를 유지했고 김효주(26·롯데)가 9위다. 10위권에 한국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과 코다의 세계 1위 경쟁은 더 뜨거워졌다. 그 첫 격돌의 장이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53야드)에서 열리는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이다. 최근 열린 두 대회를 잇달아 제패한 고진영이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세계 1위 복귀를 노린다. 코다는 한 달 만에 출전해 정면 승부를 펼친다.

고진영과 코다는 세계랭킹 외에 시즌 주요 개인 타이틀에서도 1, 2위를 달리고 있어 2개 대회만을 남긴 시즌 막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선 고진영이 176점으로 1위이고, 코다가 161점으로 뒤쫓고 있다.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레이스에서도 고진영이 1위(3400.15점), 코다가 2위(2920.6점)다. 하지만 상금은 코다가 197만4657달러로 195만6415달러인 고진영에 앞선다.

코다는 이번 시즌 3승을 올렸으나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마지막이었고, 고진영은 7월부터 4승을 쓸어 담고 있어 최근 기세가 더 좋다.

펠리컨 챔피언십은 지난해 신설된 대회다. 초대 챔피언엔 김세영이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이후엔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김세영은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첫 승 신고를 기대하고 있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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