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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20∼30 탈당자 40명” 발언에…이준석 “왜 허위 정보 유통시키나”

입력 : 2021-11-08 18:40:00 수정 : 2021-11-09 05: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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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지지’ 2030 이탈 움직임… 기름 부은 ‘40명 탈당’ 발언에 이준석 분노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대선 경선 탈락 후 그를 지지했던 2030세대들이 줄지어 탈당하는 가운데, 탈당자 수를 ‘40명’이라고 한 김재원 최고위원과 이준석 당대표간 신경전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8일 뉴시스에 “중앙당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당대회 종료부터 오늘 정오까지 확인된 탈당자 수는 40명이라고 사무총장에게 들었다”면서 “지역에서 탈당을 하면 중앙당까지 오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겠지만 하여튼 접수된 건 오늘 정오까지 40명”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이 탈락한 경선 결과에 실망감을 드러낸 2030세대들의 탈당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에 선을 그은 것이다.

 

하지만 홍 의원을 지지하는 2030세대들이 많은 ‘에펨코리아’ 사이트에는 경선 발표 직후인 지난주 금요일부터 국민의힘 탈당 인증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이는 자신들이 지지한 홍 의원이 패배하자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의 일종인데, 지도부인 김 최고위원의 ‘40명 탈당’ 발언이 기름을 부은 모양새다. 해당 사이트에는 김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조롱받는 기분’이라며 주변인의 탈당을 독려하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왼쪽)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는 모습. 국회사진기자단

2030세대들의 높은 지지를 받는 이준석 당대표는 즉각 분노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2030 탈당자가 40명 남짓이라는 허위의 정보를 유통시키는 의도를 모르겠다”며 “지난 주말 수도권에서만 1800명이 넘는 탈당이 있었고, 탈당자 중 2030비율은 75%가 넘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기 경호하는 것도 아니고 왜 방송에 나가서 내용도 정확하게 모르면서 이상한 소리들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그렇게 2030들을 조롱해서 얻고자 하는 정치적 이득은 무엇이냐”고 꼬집었다.

 

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본경선에서 당원투표와 달리 여론조사에서 크게 밀린 배경으로 ‘역선택’을 주장한 캠프 내부 인사들의 주장에 경고를 날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역선택이라고 조롱하는 순간 돌아오는 것은 역풍밖에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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