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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인 "새로운 미래 창조… 원활한 왕래 하루빨리 재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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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02 20:27:54 수정 : 2021-11-02 20: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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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3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한국측 단장인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일경제협회 제공

한국과 일본의 경제인들이 양국의 유대 강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 창조와 경제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자는 뜻을 모았다. 

 

한일경제협회는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과 일본 도쿄 오쿠라도쿄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연결해 ‘한일, 함께 창조하는 미래’를 주제로 제53회 한일경제인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성명에서 “한일 경제교류 확대 및 제3국에서의 협업 등이 기업 이익에 그치지 않고 양국 간의 유대 강화로, 또한 관련 지역에 대한 공헌도 포함하여 매우 중요하다“며 “한일 경제인은 오랜기간 협력해 온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함께 창조해 나간다”고 밝혔다.

 

정치적 경색이 이어지고 있는 양국 정부를 향해서도 “원활한 비즈니스 왕래가 하루빨리 재개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대책이 실행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국 측 단장인 김 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은 “경제인들의 자유로운 입출국이 제한되고 있는 코로나 위기에 더하여, 아직 출구를 찾지 못한 한일간 외교경색에 모두가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한일 경제인들이 긴밀히 교류함으로써 서로의 관심사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의 폭넓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세계경제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고자 애쓰고 있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양국은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오랜기간 협력을 해온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여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측 단장인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쓰비시상사 전 회장)은 “한일관계는 아직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한일 경제인의 상호 신뢰는 굳건한 유대감으로 연결되어 있다”며 “양국의 경제교류 확대 및 협업은 기업 및 경제계에 있어 경쟁력을 높이고 발전의 원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양국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것으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은 모두 SDGs(지속가능개발목표)를 비롯한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공통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과제의 해결은 간단하지는 않지만, 서로 지혜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해결책을 찾는 어프로치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영상을 통한 기조연설에서 경제계 협력 플랫폼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개별 기업들이 이윤 추구를 하는 동안 사회는 양극화하고 국가 간의장벽은 심화하며, 환경 전체가 파괴돼 가는 현실을 목격하고 있다“며 “직면한 사회·경제 문제의 복잡성을 볼 때 현재와 같은 개별 기업 간 협력만으로는 국가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 관계보다 폭과 깊이를 확대해 양국 경제계 전체 차원의 지속 가능한 관계로 발전시키자”며 “양국 경제계가 힘을 합쳐 전향적으로 문제를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면 정치·외교적 관계 복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개최돼 한국 측에서는 김 회장을 단장으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강창일 주일한국대사 등 98명이 참가했다.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회장을 단장으로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아소 유타까 부회장(아소시멘트 회장)등 10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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