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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만에 2000명대…정부 "11~12월 유행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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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8 12:22:43 수정 : 2021-10-28 12: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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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11~12월에 확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지난 주부터 (유행이) 약간씩 상승세 보이고 있었다"라며 "전문가들도 11월 중순 넘어서 12월 정도에는 증가가 예상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111명으로 지난 8일 이후 20일 만에 2000명을 넘어섰다.

 

박 방역총괄반장은 "긴장 완화, 이동량 증가, 미접종자 중심, 돌파감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얀센 접종자를 포함해 11~12월 추가접종(부스터샷) 시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10월17일 기준 전체 코로나19 확진자(34만2391명)의 치명률은 0.78%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 치명률은 이보다 낮은 0.44%(1만9954명 중 87명)이며 중증화율은 1.4%(281명)다.

 

정부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다.

 

박 방역총괄반장은 "그간 거리두기가 규제 방식으로 했다면 이제는 개인이 방역을 준수하는 자율 측면이 강조된다"라며 "마스크 착용, 환기 등이 더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방역총괄반장은 "지자체,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실행력을 위한 단속, 관리에 들어가겠지만 스스로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방역총괄반장은 "백신패스를 적용하면서 미접종자 불이익 부분이 더 많이 강조되는 것 같은데, 실제로 시행 후 현행에서 많이 해소되는 게 숨겨지는 것 같다"라며 "일상회복 전환 이후에는 국민이 함께 수칙을 지키고,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접종 참여하는 게 기본적으로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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