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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어떻게 바뀌나… ‘위드코로나’ 밑그림 25일 공개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1-10-24 20:00:00 수정 : 2021-10-24 21: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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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방역수칙 공청회서 공개

백신접종 완료율 따라 완화 추진
식당·카페 영업제한 해제 시작
마스크는 유지… 29일 최종확정
북적이는 쇼핑몰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 70%를 넘으며 일상회복에 한층 가까워진 가운데, 휴일인 24일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허정호 선임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이 70%를 넘으면서 다음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남은 기간 새로운 방역체계 초안을 공개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최종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신접종률을 더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한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에서 준비 중인 방역수칙 초안은 25일 열리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에서 공개된다. 방역 현장 관계자와 의료인, 시민단체, 소상공인 등이 초안에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 실시 중인 방역조치를 몇 단계에 걸쳐 어디서부터 완화할지 등이 관심사다. 앞서 지난 1일 1차 전문가 토론회에서 윤태호 부산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접종완료율 70%·80%·85%를 기준으로 단계적 완화 방안을 제안했다. 지난 22일 2차 전문가 토론회에서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는 11월 초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해제, 12월 초 대규모 행사 허용, 내년 1월 초 사적모임 제한 해제 등 1·2·3단계 일상회복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다중이용시설 방역완화는 상대적으로 감염위험이 덜한 곳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감염위험도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을 1∼3그룹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위험도가 낮은 3그룹(영화관, 공연장, 학원 등)부터 2그룹(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1그룹(유흥시설 등) 순으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22일 정부는 식당·카페 등의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고,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에는 접종 증명서나 음성확인서(백신패스)를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러나 단계적 제한 완화에도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은 유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일상회복지원위는 오는 27일 3차 전체회의를 열고 방역·의료를 포함해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에서의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논의한다. 29일 한 차례 더 전체회의를 열어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을 정리한 뒤 같은 날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결정해 대국민 발표를 할 예정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은 이르면 11월1일로 점쳐진다.

사진=뉴시스

백신접종률 70%를 넘은 만큼 정부는 80%, 85%로 접종완료율을 점차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은 “안정적인 백신 접종 추이를 고려할 때 10월 말까지 접종 완료율은 75%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대상 접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접종 완료율이 80% 수준에 이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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