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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방한 하루 연기… 종전선언 입장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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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2 16:20:00 수정 : 2021-10-22 15: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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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왼쪽)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 외부에서 북핵 협의차 방문한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성 김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23일 한국을 방문해 다음날인 24일 한국의 북핵 수석대표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한반도 주요 사안에 대해 협의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대표는 당초 22일 입국해 23일 한국 측과 협의할 예정이었지만, 하루씩 연기됐다.

 

김 대표와 노 본부장이 대면 협의를 하는 것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이후 엿새 만이다.

 

최근 한·미 당국이 북핵 대화 재개 방안을 두고 협의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 미국의 입장이 나올지 주목된다.

 

한국은 북한을 대화 테이블에 복귀시키기 위한 신뢰 구축 조치의 하나로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미국에 설명해 왔다. 미국은 한국측의 종전선언 제안에 비교적 신중한 입장이다.

 

김 대표는 미국 정부가 종전선언에 대해 내부적으로 추가 검토한 입장을 이번 협의에서 한국 측에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최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미국 정부의 종전선언 입장 관련 질문에 “속단할 수 없지만, 진전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미는 북한의 지난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에 담긴 의도를 분석하고, 향후 정세에 미칠 영향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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