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화장실 변기 열었더니 담배꽁초가…윗집에서 내려왔을 수도 있나요?”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남성이 자신의 집 화장실 변기를 연 후 당황스러움을 나타냈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장실 담배꽁초 때문에 고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쓴이 A씨는 “어제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변기 안에 있는 담배꽁초를 보고 너무나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우리 집은 저와 와이프, 초등학생 아이 이렇게 사는데 그중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전혀 없다”며 “와이프 말로는 윗집에서 내려왔을 수도 있다는데 정말 그런 일이 가능한 건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또한 “이런 일이 다른 집에서도 가끔 일어나는 건지 궁금하다”며 “혹시 반대로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경우도 있는지 궁금하다”고 네티즌들을 향해 질문을 던졌다.

네티즌들은 “아이가 호기심에 해본 것은 아닐까”, “와이프가 몰래..?”, “다른 집의 내용물이 어떻게 들어오겠나”, “범인은 이 안에 있는 것 같은데”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그러자 A씨는 댓글을 통해 “아직도 충격이 커서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데 와이프는 의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답을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드물지만 공용배관 막힘 문제로 변기가 역류하는 사례도 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