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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시장 리폼 등 중랑구 도시재생 첫 발

입력 : 2021-10-15 02:10:00 수정 : 2021-10-15 0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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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도시재생위 계획안 수정·가결

재래시장에서 밀키트 상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지역사회의 소일거리 작업장을 조성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오세훈표 도시재생사업’이 서울 중랑구 중화2동에서 본격 추진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 수권소위원회는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 보존·관리 중심이던 기존 도시재생 방식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정비·개발까지 포함하는 ‘도시재생 재구조화’를 천명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책 방향을 반영한 첫 사례다.

이번에 가결된 중화2동 329-38번지 일원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형성된 저층주거지로, 재정비촉진사업 중단 이후 주거환경의 전반적인 쇠퇴가 진행 중인 지역 중 하나다. 중랑구는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 회복을 위해 희망지 사업을 거쳐 2019년 4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받았다.

이번 심의 통과로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는 △온세대 어울림터 조성사업 △태릉시장 리폼(reform)사업 △보담 상생 리빙랩(living-lab) 등 3개 부문 6개 마중물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온세대 어울림터 사업에는 세화공원 리뉴얼, 아이돌봄 거점인 보담어울림창의존 조성 등이 포함된다. 태릉시장 리폼은 먹거리 상품을 개발·판매하는 ‘밀키트 사업’과 상점가 가로 디자인 개선, 상인아카데미 운영 등을 포함하는 ‘골목상권 경관 리뉴얼 사업’으로 이뤄진다. 보담 상생 리빙랩 사업은 밀키트 작업장, 마을소극장, 마을식당 등으로 이용되는 그린커뮤니티 팩토리와 마을 관리, 소일거리 작업 등을 위한 상생마을관리사무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중랑구는 이번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다음 달 초 고시할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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