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英 스카이트랙스 수상으로 ‘세계 최고 비즈니스 클래스’ 입증

‘올해의 항공사’ 6번째 수상
‘중동 최고의 항공사’ 등 5개의 주요 상 석권으로 6관왕 영예
코로나19 안전 등급 받은 최초의 글로벌 항공사
어려운 시기 승객 향한 강한 헌신과 지속적인 혁신 높게 평가받아

중동지역의 카타르항공이 글로벌 항공 전문 평가 기관 영국의 스카이트랙스로부터 ‘2021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올해의 항공사’는 매년 세계 최고의 항공사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카타르항공은 역대 2011년, 2012년, 2015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올해의 수상으로 통산 6번째 수상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외에도 카타르항공은 ‘세계 최고 비즈니스 클래스’ ‘세계 최고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사 라운지’ ‘세계 최고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사 좌석’ ‘세계 최고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 케이터링’ ‘중동 최고의 항공사’ 상 등 5개 상을 추가로 수상하며 6관왕을 차지했다.

항공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알려진 ‘2021 스카이트랙스 어워즈’는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이전인 2019년 9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전 세계 350개 이상의 항공사를 대상으로 모든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을 수여하기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수상은 오랜 기간 카타르항공이 보여준 우수성뿐만 아니라 가장 어려운 시기에 많은 항공사가 비행을 줄인 가운데 카타르항공은 탄력적이고 유연한 항공 운항으로 전 세계 고객에 비행을 지속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항공은 ‘세계 최고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사 라운지’ 상 수상과 함께 ‘중동 최고의 항공사’로도 선정됐다.

카타르항공은 팬데믹에도 여행자가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안전과 승객 서비스 향상에 더욱 중점을 두고 항공기를 운항했다.보잉 787-9 항공기에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 스위트 도입과 터치가 필요 없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술 도입 등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추구를 반영시켜 왔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경영자(CEO)인 아크바르 알 바커(Akbar Al Baker)는 “올해로 6번째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된 영예는 우리 항공사의 놀라운 성과이며 이 상을 주신 승객들에게 우선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항공 역사상 가장 어려운 해를 보냈는데 이 상은 어려운 시기에 승객을 돌보기 위해 카타르항공 가족 전체가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인정으로 생각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고객이 우리를 가장 필요로 할 때 그들을 버리지 않았고 그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갈 수 있도록 비행을 멈추지 않았다. 고객과 직원 모두 안심시키기 위해 엄격한 안전 조치를 취하는 등 혁신을 멈추지 않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추영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