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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꽃게 “만선이요”… 올 상반기 전년보다 52% 증가, 10년 만에 최대

입력 : 2021-10-14 01:00:00 수정 : 2021-10-13 1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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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꽃게 어획량의 45%가량을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생산량이 많은 인천에서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풍어를 이루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꽃게 어획량이 작년 수준을 훌쩍 넘어섰으며 9월 이후 가을어기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봄부터 관내 연평어장에서 꽃게가 많이 잡혔고, 수협 위판량 기준으로 상반기에는 작년보다 52% 늘어났다. 9월 한 달간 2117t을 어획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26t 규모를 이미 초과했다.

 

꽃게 어획량의 증가 요인으로 지난해 여름 긴 장마에 따른 강수량이 많아져 영양염이 육지에서 바다로 충분히 공급, 식물플랑크톤이 잘 생육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아울러 인천시가 수산자원 보호 차원에서 꽃게 치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이는 한편 불법어획물 유통·판매, 포획 금지체장 위반 등 단속을 추진한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인천앞바다에서 주로 많이 조업하는 어장은 연평어장, 백령·대청어장, 서해특정해역, 만도리어장, 연안어장 등이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치어 방류 등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노력과 불법어업 단속을 병행 실시해 꽃게 어획량 증가로 어업인의 소득이 증대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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