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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 비서관이라…” 탁현민, ‘사또 옷’ 입고 국무회의 등장한 이유

입력 : 2021-10-12 16:03:00 수정 : 2021-10-12 16: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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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문화주간 맞아 文대통령 등 한복 입고 국무회의 진행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을 입고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탁현민 의전비서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한복을 입고 참석한 가운데, 탁현민 의전비사관이 구군복을 입고 현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은 2021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 홍보 차원에서 한복을 입는 행사를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복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일주일을 ‘2021 한복문화주간’으로 선정했다.

 

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각 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은 청와대 여민관에서 각기 다른 디자인의 한복을 입고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탁 비서관은 전통 의장대 차림으로 등장해 단연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구군복으로 불리는 국군 전통의장대 의상을 입고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탁 비서관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복장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한복을 입으셨는데 의전 비서관이 안 입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그냥 입는 것보다는 제가 의전비서관이니까 국군 전통의장대 복장을 빌려 입었다”고 설명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전통의상을 입고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회색 저고리에 밤색 바지의 한복 차림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왼쪽 가슴에는 실로 만든 꽃 모양 브로치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한복문화주간을 맞이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국무회의를 하게 됐다”며 “한복은 우리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전통의상으로, 세계인들로부터 아름다움과 고유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복문화주간에 한복과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방역 조치 속에서나마 국민께서 잠시나마 한복의 매력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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