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지문 감정 결과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지문감정관 자격제도를 도입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 제도 도입에 따른 제1회 지문감정관 자격시험이 오는 16일 실시된다.
이번 시험 응시인원은 경찰관 90명, 행정관 29명, 주문관 22명 등 총 141명이다.
경찰청 과학수사 증거분석실이 출제관리를 맡았다. 지문감정 관련 이론과 실기를 각각 20%, 80% 비중으로 평가 가능하도록 출제된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실기의 경우 용의자 5명에 대한 십지지문을 제공해 각 현장 지문별로 범인을 찾는 식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오는 11월3일 발표된다. 이후 합격자에 대해 지문감정관 자격증이 수여된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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