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경기 산단 입주기업 “인력확보·교통 개선 시급”

입력 : 2021-10-12 01:05:00 수정 : 2021-10-11 20:56:42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道 실태조사서 정책지원 목소리
97%가 中企… 가동률 68% 그쳐

경기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대다수는 인력 확보와 교통여건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을 가장 시급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에서 열린 산업단지 특성화 전략 및 정책 방향 수립 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조사는 도가 한국기업데이터㈜에 의뢰해 지난 6월3일부터 9월8일까지 도내 일반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의 1만30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방문 면접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상 업체 1만3628개 중 가동 중인 업체는 9054개로 가동률은 68.2%에 그쳤다. 또 입주기업 가운데 자산총액 50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은 97.1%에 달했다. 반면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중견기업과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대기업은 각각 2.3%, 0.5%에 불과했다.

 

산업단지 내 전체 고용인원은 18만5290명으로, 이 중 내국인 생산직 노동자가 6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국인 생산직 노동자(5.6%), 연구·개발직(8.8%), 기타 관리직(24.3%)의 수치를 보였다.

 

이 밖에 산단 내 사업장 소유형태는 ‘자가’가 63.7%로 과반을 차지했고, ‘임차’도 36.3%나 됐다.

 

조사대상 기업 중 1000여개를 표본 할당해 시행한 정책 수요조사에선 시급하게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 ‘인력확보’와 ‘교통 및 주차여건’이 꼽혔다. 산업단지를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전담 컨트롤 타워’와 ‘노동자 삶의 질 향상 센터’, ‘인력양성 센터’, ‘장비유지보수센터’ 등의 설립 필요성도 제기됐다.

 

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부터 산업단지 종합정보 시스템 구축, 경영자협의체 구성 등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오피니언

포토

문가영 뚜렷 이목구비에 깜짝…시스루룩 완벽 소화
  • 문가영 뚜렷 이목구비에 깜짝…시스루룩 완벽 소화
  • 이안 '러블리 카리스마'
  • 하츠투하츠 에이나 '깜찍한 매력'
  • 정소민 완벽 이목구비…단발 찰떡 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