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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아지트 된 24시간 무인점포...드러누워 핸드폰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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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11 14:51:09 수정 : 2021-10-11 14:51:08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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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24시간 무인점포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작성자는 24시간 운영되는 한 아이스크림 판매점에서 앳돼 보이는 여학생 네 명이 자정이 넘은 시각 가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CCTV 화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CCTV 화면 사진은 지난 2일 새벽 2시쯤 촬영된 것으로 당시 10대들은 아이스크림 냉장고 위에 앉아있거나 계산대 옆에 앉아서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 한 학생은 아예 바닥에 누워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있기도 하다.

 

게시글 작성자는 “동네 중·고등학생들이 새벽에 갈 곳 없으니 24시간 무인점포를 아지트로 쓴다”며 “우리 동네 24시간 빨래방에도 새벽에 저러고 있더라. 업주들은 골치 썩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님들은 백스텝”, “쿨한 척, 남 의식 안 하는 척, 쎄 보이는 척, 마이웨이인 척, 현실은 남이 보기엔 그저 한심”, “영업방해 같은 거 말고는 신고 못 하나요?”, “개념 어디로 날려 보낸 건지” 등 반응을 드러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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