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원효가 영수증 분석을 의뢰했다가 이혼까지 언급했다.
8일 방송된 KBS Joy ‘국민 영수증’에는 개그맨 김원효가 출연해 영수증 분석을 의뢰했다.
이날 김원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끝나면 하던 일을 그만두고 심진화와 세계여행을 떠나고 싶다. 그러려면 여행 자금이 필요하고 돌아와서 버틸 자금도 필요하다. 어디서 돈을 줄여야 하나. 해외여행은 1년 정도 생각하고 있다”며 의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현재 김밥, 팬티, 공기 사업을 하고 있다. 재테크는 은행으로 직행한다. 마이너스를 줄이려는 거다. 현재 경제권은 제가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원효는 심진화의 소비 습관에 불만은 없냐는 질문에 “너무 많이 먹는다. 무엇보다 옷이 다 똑같다. 똑같은 옷을 왜 자꾸 사는지 모르겠다”고 속사포로 불만을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공개된 김원효의 영수증에는 온갖 쇼핑 목록이 가득했다. 20일 간 옷 구매 비용만 40만 원에 달했고 여기에 아내 심진화를 위한 지출은 없어 원성을 샀다. 이에 MC 박영진은 “이래서 쇼윈도 부부라는 소문이 떠도는 것”이라며 농담했다.
계속된 원성에 김원효는 “왜 그런 식으로 가냐. 이러다가 영수증 때문에 이혼하면 정말 웃기겠다”고 말해 모두의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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