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에는 자전거 타고 영종도로.’
인천시가 월미도~영종도 구간 여객선의 자전거 탑승 할인요금 적용으로 라이더들의 편의를 확대, 자전거를 이용한 지역관광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5인 이상 단체 자전거 이용객은 월미도~영종도 구간 여객선을 기존 3500원에서 약 30% 할인된 2500원으로 탈 수 있다.
영종도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자 자전거도로 구축이 잘 돼 있어 라이더들로부터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말에는 자전거 휴대 승차가 가능한 공항철도로 접근이 가능하지만 주중엔 월미도에서 영종도(구읍뱃터)를 오가는 여객선을 타야만 한다.
인천시는 자전거 여행객 편의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해당 여객선을 운영 중인 세종해운㈜와 탑승 운임 할인에 합의했다. 이경재 세종해운 대표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상황에서 영종도 자전거 여행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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