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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경선 2차 컷오프…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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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08 10:10:18 수정 : 2021-10-08 10: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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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황교안 하태경 안상수 탈락…11월 5일 최종후보 선출
여론조사 70%·당원투표 30% 반영…순위 비공개

국민의힘의 대선후보 경선이 4파전으로 재편됐다.

 

선두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무난히 4강 문턱을 넘었다. 마지막 1장의 티켓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차지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예비경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탈락했다.

 

이번 컷오프엔 일반국민 여론조사 70%, 당원 투표 30%씩 반영됐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화천대유 사태가 단적으로 보여주듯 부패와 독선이 만연해 국민의 분노와 절규가 치솟고 있다"며 "4명의 후보는 나라의 현실을 직시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힘을 쏟아달라"고 말했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비공개에 부쳐졌다.

 

컷오프 결과 확인도 철저한 보안 속에서 이뤄졌다.

 

정 위원장과 한기호 사무총장, 성일종 선관위원을 비롯한 극소수 당직자만 결과를 확인했고, 관련 서류는 즉각 파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추측성 수치 보도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유승민(왼쪽부터), 하태경, 안상수, 최재형, 황교안, 원희룡, 홍준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공사 스튜디오에서 제6차 방송토론회를 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당원 투표의 투표율이 49.9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당심이 상당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지만, 일반여론조사에서 선전하는 홍준표 의원의 기세도 만만찮다는 점에서 1,2 순위를 둘러싼 관측이 난무하는 양상이다.

 

당내에선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의 순위를 담은 출처불명의 지라시(정보지)가 나돌았지만, 컷오프 결과를 실제 확인한 인사들은 함구했다.

 

국민의힘은 한 달간 토론회 등의 경선 일정을 거쳐 다음 달 5일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7차례 권역별 순회토론, 3차례 1대1 맞수토론이 진행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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