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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오프라인 매장, 체험형 콘텐츠 강화…경쟁력 확보 나서

입력 : 2021-10-08 07:43:45 수정 : 2021-10-08 07: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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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장이 소비자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온라인 소비가 더욱 활발해지는 가운데 오프라인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뉴스1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유통시장 현안에 대한 2030세대 의견조사'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의 바람직한 사업방향을 묻는 말에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탐색형 매장'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36.2%를 차지했다. 이어 '여가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복합형 매장' 응답이 31.9%를 차지해 두 번째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최근 유통업계 트렌드도 소비자 요구에 맞춰 발 빠르게 변신 중이다. 특히 제품 실물을 눈으로 보고 체험해보는 경험이 필수인 생활용품 기업들은 도시 역세권에서 벗어난 지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고객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SK매직은 서울 강동구 길동 '길동 채움'에 브랜드 체험공간 '잇츠매직'을 열었다. 잇츠매직은 브랜드 가치와 요리·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가족이나 연인·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쿠킹 클래스부터 요리가 있는 음악회 등 분야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 운영한다.

 

바디프랜드도 앞서 일산 전시장을 확장해 '아트 플래그십 스토어' 공간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바디프랜드의 목표인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실현하기 위한 장소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함도하 작가와 협업해 고객 참여형 전시회 '헬로 아트 위드 함도하'를 선보인다. 이번 일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전국 및 해외 전시장에서도 '헬로 아트' 프로젝트를 팝업 전시 형태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에 문을 연 제주맥주 양조장은 연간 2000만ℓ 규모 맥즙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양조 시설 외에도 투어와 체험 공간·테이스팅 랩을 마련해 맥주 제조 공정과 시음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 오픈 이후 제주도 여행지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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