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한국어와 우리나라 문화를 보급할 세종학당을 개원했다. 인하대와 타슈켄트 인하대는 올해 상반기 세종학당재단의 2021년 신규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돼 ‘타슈켄트2 세종학당’ 문을 열어 지난달 수업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열린 개원식에는 김정호 타슈켄트2 세종학당장(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무자파르 드잘라로브(Muzaffar Djalalov) 타슈켄트 인하대 총장, 팽주만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장, 이창훈 포스코 인터내셔널 지사장 등 현지 주요 기관·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집단행사 개최 시 필요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절차를 준수하며 진행됐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을 매개로 타슈켄트 인하대가 지역사회와 보다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언어문화적으로 이어주는 훌륭한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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