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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해도 월급 130만원” 스타벅스 직원들 트럭 시위에 재소환 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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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06 11:03:05 수정 : 2021-10-06 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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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연합뉴스

 

스타벅스 코리아 직원들이 업무 부담과 임금 개선 등을 요구하며 트럭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과거 스타벅스 코리아 직원들이 받는 실제 월급에 대한 글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지난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은 트럭 시위 형태로 단체행동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노동조합이 없는 스타벅스 직원들은 단체 행동에 필요한 금액을 십시일반으로 모았고, 6일 사측의 업무 강도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오는 7일과 8일에는 서울 강북과 강남으로 나눠 트럭시위를 진행한다.

 

시위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파트너에 대한 처우 개선 ▲과도한 마케팅 지양 ▲임금 구조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의 배경에는 지난달 28일에 진행된 ‘리유저블 컵 데이’ 행사가 있었다. 스타벅스 5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행사는 해당 날짜에 음료를 구매하면 리유저블 컵에 제공토록 했다. 이에 아침부터 매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적게는 30분, 1시간가량까지 기다려야 음료를 받을 수 있었다는 후기들이 올라오며 당시 상황을 짐작케 했다.

 

그렇다보니 방문객 수에 비해 턱없이 인력은 부족한데 노동의 강도는 높아졌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한 매장 직원은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매장 규모와 매출에 따라 적정 직원 수가 정해져있는데 스타벅스에서는 갈수록 부조리한 상황이 생긴다”며 “사원들이 아무리 항의해도 근무 환경이 바뀌지 않고 있어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앞서 지난해 ‘블라인드’에는 스타벅스 직원들의 실제 임금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 네티즌은 “레디백 저 고생을 하고도 스타벅스 정규직 바리스타 월급이 정말 세후 200만원 이하냐”며 “업계 1위 아니냐. 업무 강도, 시간 대비 말이 되는 월급이냐”고 물었다. 

 

‘레디백’이란 지난해 스타벅스가 진행한 서머 레디백·체어 굿즈 이벤트로, 당시 스타벅스는 17잔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서머 레디백·체어를 제공했다. 이에 한 소비자는 300잔을 구매한 뒤 음료를 버리고 서머 레디백 17개만 갖고 가게를 떠나기도 했다. 

 

이 글에 스타벅스 직원들은 “200만원 이하인 게 놀라워? 실제는 150 이하라면?”, “두 달간 받은 월급 합쳐야 200이다”, “이번 달 월급 상여금 포함 130 받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고충을 전했다. 

 

한편 직원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스타벅스 측은 “다회용컵 증정 행사에 저희 예상보다 많은 고객이 몰렸고, 파트너 업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파트너들의 의견과 지적을 모두 경청하고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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