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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윤석열 측 고소…“尹 캠프, 있을 수 없는 수준의 명예훼손 저질러”

입력 : 2021-10-05 16:59:42 수정 : 2021-10-05 16: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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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는 “훌륭하지 않은 권력, 허술하기 그지없어…어떤 끝맺음인지 지켜보면 알 일”
대선 정국을 뒤흔든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씨. 뉴스1

 

대선 정국을 뒤흔든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5일 자신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고소전으로 맞불을 놨다.

 

조씨는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김웅·권성동·장제원 의원, 주광덕·박민식·김경진 전 의원 등을 무고·명예훼손·공직선거법 위반·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윤 후보 캠프 측이 지난달 13일 자신을 공수처에 고발한 데 따른 대응으로 해석된다. 당시 윤 캠프 측은 조씨와 박 원장, 성명불상자 1인을 국가정보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조씨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뒤, “윤석열 캠프가 있을 수 없는 수준의 명예훼손과 모욕, 보복의 수단으로 저를 포함한 2인에 대해 무고를 감행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대선 정국을 뒤흔든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씨. 뉴시스

 

그는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허위고발장을 떼로 몰려서 작성했길래 거창하게 적었나 열람했더니 기사 두 개 허접하게 넣어놨더라”며 “차라리 허위고발장에 임금 ‘왕’자라도 적어놓지”라는 반응으로 코웃음을 치기도 했다.

 

같은 날 또 다른 글에서는 “훌륭하지 않은 권력은 참으로 허술하고 초라하기 그지없다”며 “어떤 끝맺음인지는 곧 지켜보면 알 일”이라고 적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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