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지인의 거짓말, 무섭고 소름 돋는다”…결혼설 휩싸인 女 배우 심정 고백

백서이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백서이(사진)가 결혼설을 부인했다.

백서이는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에 "최근에 정말 소름 끼치고 무서운 사건을 겪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랫동안 믿었던 분이 저와 관련한 거짓말을 하고 다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하면서 만난 분인데, 최근 그분의 친구분이 보낸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았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분(백서이의 오랜 지인)이 저와 2019년부터 교제하는 중이고, 곧 결혼을 예정하고 있으며 상견례는 물론이고 식장까지 잡았다는 황당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저는 그분과 교제를 한 적도 결혼을 약속한 적도 없다"고 손사래 쳤다. 

더불어 "나와 결혼한다는 말을 자신의 지인들에게 수년간 말하고 다녔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정말 당황스럽고 어이없는 내용이라 사실관계에 대해서 자세히 물었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친구분이 보내주신 사진과 글들을 보고 나니 정말 무서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그분을 믿고 좋은 지인으로 교류해 왔기에 이번 일로 충격이 컸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내가 보고 겪은 일은 더 소름 돋고 무서운 사실들이 많았지만 이쯤에서 끝내려 한다"고 경고했다.

말미에 그는 "만약 당신이 이 글을 본다면 제발 다시 연락하지 말고 반성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